지난해 10월 16일 설립된 종합 법률사무소 유능(대표 변호사 유능종)이 구미지역에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역에 기반을 둔 구미 최초 종합법률 사무소라는 점, 유능종 대표 변호사를 위시한 로스쿨 출신인 2명의 젊은 변호사들이 신선하고 참신하면서도 세련된 법률적 지식과 감각으로 변호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구미최초의 여성변호사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홍일점 역할을 톡톡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는 점도 종합 법률사무소 유능이 세간에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이유다.

이처럼 지역에 기반을 둔 종합 법률사무소 유능이 구미지역 최초의 종합법률사무소로 진화하게 된 것은 유능종 대표변호사의 야심작이 낳은 산물이었다. 9년여 동안 구미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온 유능종 대표 변호사는 의뢰인에게 최고의 토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그 결심이 종합 법률 사무소이지만 개인사무실처럼 완벽한 일체감을 형성하고, 최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종합법률 사무소 유능으로 탄생시키는 근간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종합 법률 사무소 유능은 민사,형사 송무사건 이외에 공증, 회생, 파산, 기업자문, 인수-합병, 집단 소송등에 걸쳐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다수의 변호사가 전담 분야별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개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건이나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집단 소송도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지은 변호사, 유능종 대표 변호사, 윤자빈 변호사

더군다나 종합법률사무소 유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머지 않아 한단계 더 승화된 법무법인 설립를 통해 공증업무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 걸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기업도시인 구미의 위상에 걸맞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을 통한 기업자문 변호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아울러 구미를 기반으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 발전하면서 영속성을 갖는 법률사무소로서의 최종 목표를 향해 매진한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이처럼 야심차게 출발한 종합법률 사무소 유능은 집단 소송을 진행하면서 벌써부터 전국적인 이슈메이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유능종 대표변호사는 전국 최초로 네이트 해킹 100만원 승소 판결을 이끌어 냄으로써 이슈의 중심에 섰고, 현재 대구 지방법원과 대전지방법원에서 3건의 집단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KT 해킹 위자료 청구 사건(대구 지방법원)과 다국적 게임업체인 블리자드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사건(서울중앙 지방법원)등 집단 소송 사건도 진행 중이어서 세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종합 법률사무소 유능의 변호사들>

유능종 대표 변호사

▶유능종 대표 변호사

유능종 대표변호사는 검사시절 , 구미시내 신흥폭력 조직 가운데 하나인 인동파가 세력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인수한 나이트 클럽과 유흥주점의 조세포탈 및 폭력행위 등을 저지르는 등 서민 경제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당시 유 검사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조직원들을 내사했고, 수시로 바뀌는 계좌를 끈질기게 추적해 결국 인동파 20여명을 구속하는 등 일망타진했다. 당시로서는 참신한 수사기법으로 평가되면서 전국 검찰에 모범 수사 기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변호사 시절에는 가난한 절도범을 위한 무료변론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타인의 집에 무단침입해 휴대폰과 현금 등 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다.

비교적 경미한 사건이어서 합의가 됐지만, 2회에 걸친 동종 전과 전력 때문에 1심에서 10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유변호사는 피고인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항소 변호인을 선임할 능력이 없자, 무료변론을 자청했고, 피고인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석방됐다.

당시 피고인의 누나는 음료수 1박스를 들고 찾아와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구미시 분양가 상한제 심사위운장으로 활동하던 유 변호사는 또 지난 2006년 5월, 구미 우미린 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30여만원 인하시키면서 천정부지로 솟던 구미시내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일반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희망을 키워주고 서민들의 경제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대구고등학교 졸업 ▷고려대 법대 졸업 ▷제 40회 사법시험 합격 ▷대구지검, 김천지청 검사 ▷고문변호사/ 김천시, 한국 수자원 공사 구미권 관리단, 구미시 새마을회, 경북문화신문, 삼성전자 구미사업장▷현재/ 구미시 인사위원회 위원, 구미 분양가 상한제 심사위원, 구미시 새마을 지회 이사, 범죄예방협의회 운영이사,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상임이사, 구미시 계약심의 위원회 위원, 경북 배드민턴 협의회 부회장, 김천 지역 혁신협의회 위원

백지은 변호사

▶백지은 변호사

백지은 변호사(여, 29세)는 구미 최초의 여성변호사로서 홍일점이다. 그만큼 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문분야는 이혼사건, 손해 배상이다. 섬세함과 동시에 법률 전문지식이 풍부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경북대 법대와 영남대 법학전문 대학원을 졸업했다.

▶윤자빈 변호사

▶윤자빈 변호사

윤자빈 변호사(34세)는 경제 전문 분야에 법률적 지식이 풍부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전문분야는 행정사건, 조세법, 부동산 등이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영남대 법학 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