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입주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입주자 주도형 전원마을은 공성면 용안리에 5가구와 화서면 상용리에 10가구로 구성된 소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인이 협의체를 구성, 지난 1월부터 사업을 추진, 현재 인․허가를 완료하고 세부 건축일정을 협의중에 있다. 6월말경 사업이 완료되면 15가구 50여명의 도시민이 상주시로 전입해 본격적인 귀농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대구에서 공인 중개사로 일해 온 공성 용안귀농마을 입주자 대표 이만동씨(62세)는 “ 지난해 공동체귀농학교에서 수려한 자연과 영농환경을 갖춘 상주시의 공동체 마을조성에 대한 지원시책을 알게 돼 상주로의 귀농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체결한 공성면 용안리와 화서면 상용리의 소규모전원마을이 완공되면 총 5개소의 소규모전원마을이 조성되게 된다. 협약을 체결한 마을 이외에도 현재 4개소 40여가구 규모의 ‘입주자 주도형 소규모 전원마을’이 올해 입주를 목표로 각종 행정절차 등을 협의․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동호인이나 각종 동문들로 구성된 소규모 공동체 마을 조성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트렌드화 되면서, 5가구 이상 입주자들에게 마을진입로포장, 상․하수도 설치, 가로등․전기통신시설 설치 지원 등 마을여건에 따라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타 지자체와는 차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귀농․귀촌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올해 중 600여가구 1,천00명의 귀농인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